베트남 오토바이 렌트를 하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 장발제이 입니다!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을 일주일간 여행을 하다 왔는데 다들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물가가 싸고 돈도 많이 남아서 오는 여행이라고요! 하지만 그만큼 물가가 싸서 택시든 음식이든 옷이든 바가지를 당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도 있으실 겁니다. 바가지를 씌인다 해도 물가가 그만큼 싸기에 한국인들은 많이 당한다는 말이 있지요. 특히 길거리만 걸어다녀도 길거리에 택시 기사들이 어디 가냐고 붙잡으며 호객행위를 시도합니다. (택시를 타시게 되면 그랩 어플로 콜택시 불러서 다니는 게 좋습니다.) 저도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공항 앞에 택시기사한테 호객행위를 당하여 10만 동도 안 나오는 거리를 20만 동을 내고 갔죠..
*택시기사의 요금 바가지 수법은 무슨 어플인지는 모르겠지만 거리를 입력해 22만 동이 나온다는 걸 확인시켜준 후 20만 동으로 깎아주는 수법을 씁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랩으론 10만 동도 안 나옵니다!!*
이러한 계기를 통해 한국에서도 출퇴근으로 오토바이 운전을 자주 하는 저는 오토바이 렌트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오토바이 운전 위험 주의
다들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오토바이가 꽉 찬 도로 위 사진을 보셨을 겁니다. 다낭은 그런 사진 정도는 아니었지만 도로 위 70% 이상은 오토바이라 해도 무방하며, 신호등 또한 우리나라와 달리 거의 없죠. 큰 사거리 같은 교차로에는 신호가 있지만 직진신호 외엔 좌회전 신호 같은 건 거의 없습니다.(물론 좌회전 차선이 있으며 좌회전은 가능합니다.)
위 동영상에 보시는 바와 같이 완전 뭐라 말로 설명은 못하겠지만 꿀팁은 선두를 따라가면 됩니다..! 웃긴 말이겠지만 동영상처럼 선두에 서있는 현지인 분들이 길을 터줍니다..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너무 겁을 먹지 마세요..!!!
※위 사진은 왕복 6차선 도로위에서 음식 마차를 끌며 무단 횡단하는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무질서 속에 질서라고 이런 모습들이 많이 보이지만 사고는 다행히 안 나는 게 신기합니다..
베트남 오토바이 렌트 방법& 비용
베트남은 한국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현지인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세계 공통어인 영어를 더 잘하시더라고요. 오토바이 렌트는 간단합니다. 물론 호텔 직원분 중에 한국어를 잘하시는 분이 있다면 편하겠지만, 보통 호텔 직원분들은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니 지금부터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자신이 머무는 호텔 프런트 직원에게 모터바이크 렌털 플리즈라고 말하기(베트남 모든 호텔에서는 오토바이 렌털을 자체적으로 하거나 협력업체가 무조건 있기에 걱정마시고 호텔 직원을 통해 렌탈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 위 말처럼 오토바이가 아닌 모터바이크라고 하셔야 합니다!!(오토바이라는 말은 이해하지 못하더라고요)
- 그렇다면 호텔 자체적으로 렌털을 해주는 경우는 가격만 알려주고 빌려주며, 협력업체가 껴 있는 곳은 여권을 맡기라고 할 겁니다.
- 오토바이도 기어가 있는 수동 오토바이와 스쿠터가 있을 텐데 '노 기어 모터바이크 플리즈' '스쿠터 플리즈'라고 하시면 되고, 더러운 오토바이가 올 수 도 있으니 '클린 모터바이크' '뉴 모터바이크'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도 좋습니다! (낡은 오토바이가 오고 헬멧도 냄새나는 거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위 말을 해주시는 게 꿀팁입니다!!
위 네 가지만 기억하신다면 오토바이 렌트는 성공입니다. 언제까지 빌릴 거다 라는 것만 알려주시면 되고, 가격은 반납하는 날 후불이니 기억하세요!!
※오토바이 렌트 비용은 13만 동부터 15만 동 까지 랜덤이며, 한화로 약 8천 원에 하루입니다!!
참고로 베트남 현지인 분들은 집중력이 뛰어나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저런 도로 위 상황에서도 사고 한번 안 나더라고요. 그러니 오토바이 운전에 자신이 많이 없으신 분 아니시면, 편하게 이동수단으로 오토바이 렌트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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